1. 홍화문
▶ 홍화문은 창경궁의 정문으로, 궁궐을 들어서기 전에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축물이다.
▶ 창경궁은 남향인 타 궁궐과 달리 동향으로 지어졌습니다.
▶ 1750년(영조 26년)에 영조는 균역법을 실시하기 전 홍화문 백성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았었고, 1795년(정조 19년)에 정조는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, 이곳에서 가난한 백성들에게 직접 쌀을 나눠주기도 하였습니다.
2. 옥천교
♣ 옥천교는 창경궁 내에 위치한 아름다운 다리로, 전통적인 한국의 건축미를 잘 보여준다.
♣ 이곳은 임금이 머무는 법전에 이르기 전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건너라는 공간입니다.
♣ 다른 궁궐에도 이러한 다리가 있는데, 경복궁은 ‘영제교’, 창덕궁은 ‘금천교’라고 부릅니다.
♣ 1484년(성종 15년) 창경궁이 처음 들어설 때 지어진 다리로서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.
♣ 다리는 홍예라 불리는 다리기둥 방식과 돌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
3. 명정전 및 명정문
▶ 명정전은 창경궁의 법전으로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 탄 것을 광해군 때에 재건하여 조선시대 궁궐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으뜸 전각입니다.
▶ 명정전에서는 가끔 과거시험이 열리기도 하고, 중종 대에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열었습니다. 명정문은 명정전으로 이어지는 정문으로, 궁궐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.
4. 문정전
♣ 문정전은 명정전과 달리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.
♣ 임금이 창경궁에 오셨을 때 신하들과 정치를 의논하고 업무를 보던 편전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지요.
♣ 하지만 국상이 있을 때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.
5. 관천대
▶ 1688년(숙종 14년)에 축조된 보물 창경궁 관천대는 대 위에 소간의를 설치하여 천체를 관측하는 시설입니다.
▶ 조선시대에는 해와 달, 별의 움직임과 계절의 변화에 따른 시각과 24절기를 정확히 예측하는 관상감이라는 관청이 존재하였습니다.
▶ 관상감이 알려주는 24절기에 따라 백성들은 시기에 맞게 농사를 지었던 것이지요.
6. 숭문당
♣ 숭문당은 학문을 드높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.
♣ 임금과 신하들이 고전에 대한 경연을 펼쳐 지식을 쌓던 곳이지요.
♣ 이곳에서 성균관 유학생들을 불러 대화를 나누고 주연을 베풀기도 하였습니다.
7. 함인정
▶ 함인정은 햇볕이 잘 드는 남향에, 넓은 뜰이 전면에 있어 임금이 많이 사용한 곳입니다.
▶ 이곳에서 임금은 과거에 합격한 인재들을 만나고, 신하들과 중용∙심경과 같은 고전을 읽으며 경연을 자주 나눴습니다.
8. 경춘전
♣ 경춘전은 임금의 어머니인 대비와 왕비가 머물던 전각입니다.
♣ 처음에는 창경궁을 세운 성종의 생모 인수대비가 살았었고, 그 이후에도 인현왕후, 혜경궁 홍씨가 살았습니다.
♣ 경춘전은 정조가 탄생한 곳으로 유명합니다.
9. 통명전
▶ 통명전은 왕비의 침전의 역할과 동시에 내외명부를 다스리는 업무를 보던 내전의 으뜸 건물 입니다.
▶ 역관의 딸이었다가 숙종의 후궁이 된 장희빈이 숙종의 두 번째 왕비인 인현왕후를 몰아내고 자신이 왕비가 되기 위해 취선당 서쪽에 신당을 차리고, 인현왕후를 저주하는 죽은 새나 쥐를 통명전 섬돌 아래에 묻었습니다.
▶ 그 무렵 인현왕후도 죽고, 장희빈도 죄가 들통나 사약을 먹고 죽습니다.
▶ 이후 숙종은 후궁을 왕비로 승격시키지 못하는 법을 만들도록 명합니다.
10. 양화당
♣ 통명전의 동쪽에 있는 전각입니다.
♣ 병자호란 때 항복한 인조는 삼전도에서 창경궁 양화당으로 돌아왔습니다.
♣ 이후 인조는 병이 깊어져 양화당에서 청나라 사신을 접견하거나 나랏일을 보았습니다.
♣ 중국의 사신을 접견할 때는 법전을 이용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나 인조는 양화당에서 사신을 만났지요.
11. 영춘헌, 집복헌
▶ 영춘헌은 집복헌 동쪽에 있는 작은 전각입니다.
▶ 영춘헌은 정조가 임금이 되어 창경궁에 있을 때 살던 곳입니다.
▶ 영춘헌은 정조는 궁핍하게 살아가는 백성들을 생각하며, 영춘헌 내부에는 사치스럽게 꾸미지 않고, 비가 새어도 개의치 않았다고 합니다.
▶ 정조는 재위 24년 6월 28일, 무더운 여름날 종기로 인한 병이 깊어 영춘헌에서 4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합니다.
▶ 집복헌에서는 영조의 후궁인 영빈 이씨가 영조11년(1735)에 사도세자를 낳았고, 정조의 후궁인 수빈 박씨는 이곳에서 순조를 낳았습니다.
12. 풍기대
♣ 창경궁의 풍기대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던 조선시대 유물로 영조 대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
♣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알아보았지요. 풍기대의 총 높이는 228.1cm입니다.
♣ 풍기대는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.
13. 성종태실비
▶ 성종태실비는 성종의 태를 보관하기 위해 세워진 비석이다.
▶ 이곳은 왕실의 출생과 관련된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, 왕의 신성함을 상징한다.
▶ 태실비는 조선 왕실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다.
14. 춘당지 팔각칠층석탑
♣ 춘당지는 아름다운 연못으로, 그 옆에는 팔각칠층석탑이 위치하고 있다.
♣ 춘당지 옆에 세워진 팔각7층석탑은 8각 평면 위에 7층의 탑신을 세운 높이 6.5미터의 중국식 석탑입니다.
♣ 이 석탑은 크게 지대석(地臺石) • 기단부(基壇部) • 탑신부(塔身部) • 상륜부(相輪部)로 이루어져 있지요.
15. 대온실
▶ 춘당지 북쪽에 있는 대온실은 유리 건물입니다.
▶ 일본 황실 식물원 담당자였던 일본인 후쿠바 하야토가 설계하고, 프랑스 회사가 시공을 담당하였습니다.
▶ 일제가 지은 건물은 모두 철거되었지만 대온실만큼은 철재와 목재의 뼈대, 유리창을 설치한 최초의 시설물로서 건축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 철거가 되지 않았지요.
16. 관덕정
♣ 관덕정은 무예 훈련을 위한 시설로, 활쏘기와 같은 군사 훈련이 이루어졌다.
♣ 관덕정은 대온실에서 성균관으로 연결되는 집춘문으로 가는 길가에 있어요.
♣ 1642년(인조 20년)에 세워졌습니다.
17. 월근문
▶ 월근문은 홍화문의 북쪽을 따라 걷다보면 만납니다.
▶ 월근문은 1779년(정조 3년) 창경궁 홍화문 북쪽 담장에 설치됩니다.
▶ 정조가 창경궁 동쪽에 사도세자의 신주를 모신 경모궁(景慕宮)에 찾아가기 위해 지었습니다.
▶ 월근(月覲)은 '매달 경모궁에 참배하러 가겠다'는 뜻으로 붙인 이름입니다
출처: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, 국가유산포털
국가유산포털 | 창경궁 소개 (heritage.go.kr)
궁능유적본부 - 궁능소개>창경궁>창경궁 (khs.g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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